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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움산제왕운기의 탄생지

  • location_on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 phone 미로면사무소 033-570-3606

소개

강원 삼척시 미로면, 동해시 삼화동 경계에 접근을 하면 두타산(1,352.7m)에서 북동쪽 3km쯤에 쉰움산(五十井山. 683m)이 위치하고 있다. 정상의 바위표면이 흡사 달의 분화구 같기도 하고 천연두를 앓은 자국 비슷한 알터에는 가뭄에도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신비감을 더 한다. 바위에 패인 자국을 누가 50개라 하였는지는 몰라도 작은 메추리 알에서 공룡알까지 또는 함지박에서 술잔 크기까지 크고 작은 것까지 따진다면 실제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명산이라 함은 산정의 풍치와 계곡의 아르다움, 그리고 산기슭의 명찰까지도 거론하는데, 쉰움산은 이 세 조건을 그것도 최상급으로 갖추어 지녔다. 죽방곡 - 쉰움산 - 천은사에 이르는 등산로의 길이 또한 6 km에 4 시간정도이니, 당일산행에는 최적이다

쉰움산은 삼척시 동쪽 15km 지점의 전국적 명산인 두타산의 북동쪽 상에 솟은 작은 한 봉우리다. 두타산 청옥산 사이의 무릉계 경관이 워낙 빼어나 대개는 무릉계를 따라 두타 - 청옥 간 능선만 밟고 돌아 내려가는 것이 정석화되어 있다. 또한 무릉계의 한 지류로서 쉰움산 북쪽 바로 아래로 뻗은 비린내골 입구는 쌍용양회의 채석장이라서 통행이 안된다. 이런 연유로 쉰움산을 찾는 이는 극히 적었던 것이다. 쉰움산만을 오르려면 삼척시 동쪽 미로면 내미로리의 천은사로 가서 1시간만 걸으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끝내기엔 동사면의 절경이 너무 아쉽다.때문에 대개 삼척의 꾼들은 쉰움산에서 능선 줄기 한 가닥 더 너머의 죽방곡계곡으로 시작해 천은사로 끝맺는다. 단, 이렇게 돌아오려면 차량이 2대 있어야 한다. 

대중교통편이 워낙 불편하므로 한 대는 하산 지점인 천은사 입구에 미리 가져다 두어야 한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 풍치는 기막히다고 해서 무리없다. 설악이나 지리산의 그것 같은 넓은 소나 긴 와폭을 이루는 암반지대가 거의 1시간 정도 이어진다.  그후 골이 좁아지고 경치도 나빠지기 시작할 무렵 오른쪽의 급경사 지능선 길을 찾아 오른다. 골 오른쪽 사면을 잘 살피며 오르면 뚜렷한 족적을 찾아낼 수 있다. 길도 좋고 산행 코스도 짧다.길 잃을 염려는 없다. 다만 발아래 깎아지른 절벽이 자주 나타나니 각별한 조심을 해야한다. 

쉰움산의 본격적인 산행은 고려때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집필한 천은사부터 시작하면 된다. 총 산행시간은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천은사 - 쉰움산 - 천은사
두타산 청옥산과 연계하여 종주할 수도 있다

  • 입산금지
  • 춘계 : 매년 2.15 ~ 5.15(사정에 따라 연장될 수 있음)
  • 추계 : 매년 11. 1 ~ 12. 15(사정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음)

쉰움산 등산로

쉰움산 개념도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blog.daum.net/callseok/985